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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폐의 건강/어떤것보다 관리가 중요한 폐 - 4.폐암의 영양관리

푸우아저씨 2013. 9. 7. 17:46

[건강] 폐의 건강/어떤것보다 관리가 중요한 폐 - 4.폐암의 영양관리

 

 

폐암은 암 중에서도 영양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암세포가 만들어 내는 대사물질이 폐암에서 가장 많고, 다른 암환자에 비해 기초대사량이 훨씬 높기때문인데요. 실제로 폐암환자의 10%가량이 영양실조로 사망한다고 하니 폐암 환자에게는 먹는것만큼 중요한일이 없을것입니다.

 

폐암 환자에게 좋은 식품은 무엇일까?

 

 

우선 당근과 시금치등 녹황색 채소가 좋습니다. 풍부한 카로티노이드가 폐암의 주요 원인인 축적된 니코틴을 줄이는 역할을 하기때문입니다. 단, 소화 흡수율이 낮아 생으로 먹으면 10%정도 밖에 흡수되지않으므로 올리브유나 현미유등과 조리해야 흡수율을 높일수있습니다.

셀레늄과 퀘세틴이 풍부한 양파.마늘.콩,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사과는 폐종양에 영양을 공급하는 신생혈관을 억제하고, 항염증 작용을 해 폐암 발생률을 낮춘다고 합니다.

 

도라지, 인삼등에 풍부한 사포닌도 건강한 폐를 위한 대표식품. 사포닌은 기관지 점액과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만들어 폐로 가는 먼지의 양을 줄이고 가래를 묽게 만듭니다.

 

비타민C도 니코틴으로 손상된 폐세포의 추가손상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다량의 채소와 과일 섭취로 흡연자 비흡연자 모두 폐암발병률을 20~33% 떨어뜨릴수있다. 제철 과일들만 잘챙겨 먹어도 일년 내내 폐건강을 챙길수있는 셈이죠.

하지만 아무리 좋은 식품도 한두번만 먹거나 한꺼번에 과식하면 오히려 병을 만드는 꼴이 될수있음을 명심해야 겠습니다.

폐에 좋은 식품을 오랜기간 꾸준히 먹으면 밥이보약 이라는 어른들의 말씀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폐에 좋은 베타카로틴, 영양제로 보충하면 된다?

 

2003년 사회통계조사에 따르면 흡연자들은 운동과 식사 조절은 하지않으면서 보약이나 영양제는 잘챙겨 먹는것으로 나타났다합니다. 오렌지, 감, 귤, 호박, 당근처럼 베타카로틴이 많이 든 과일과 야채류는 물론 좋다. 단, 이를 정제형태로 먹으면 담배의 유해성분이 베타카로틴을 변형시켜 폐암 발병을 촉진할수있다.

 

 

 

 

니코틴을 제거해 주는 복숭아 아몬드 구이

 

 

복숭아는 폐질환이나 폐기능이 약한 사람에게 약으로 쓰이던 과일로,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상징으로 여겨졌다.복숭아 씨는 도인이라 하여 진해 거담제로 쓰였을 정도, 복숭아를 구우면 당도는 높아지고 육질은 부드러워지면서 냉한 성질이 누그러진다. 이는 차가운것을 꺼리는 폐에 안성맞춤이다.

 

재료

천도복숭아2개,아몬드 슬라이스 2큰술,플레인 요구르트 100g, 생레몬즙 1/2큰술

1. 깨끗이 씻은 복숭아를 반으로 자른다. 가운데 씨는 도려낸다.

2. 예열한 그릴팬에 복숭아의 잘린면이 아래로 가도록 놓은후 은근한 불에 굽는다.

3. 플레인 요구르트와 생 레몬즙을 한데 넣어 섞고, 아몬드는 슬라이스해 굵게 다진다.

4. 접시에 구운 복숭아를 놓고, 요구르트 소스를 끼얹은뒤 굵게 다진 아몬드를 뿌려 완성한다.

 

그릴 팬이 없다면 복숭아를 반달 모양으로 도톰하게 썰어 프라이팬에 구워도 된다.